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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1999년 9월 1일에 연극촌을 개장한 후 20년째 이윤택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사단법인 밀양연극촌’에 운영을 위탁했다. 최근 이윤택이 성폭력 사건으로 물의를 빚자 사단법인과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시는 사단법인에 올해만 관리비로 6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밀양연극촌에 오는 20일까지 원상 복구하고 통보했다. 이후 시설물 안전과 관리 상태를 재점검한 후 관리 인력을 연극촌에 별도로 두고 전반적인 운영을 직접 하기로 했다.
최영태 시 문화관광과장은 “20년가량 민간위탁을 해 왔는데 관리가 너무 소홀하고 부작용이 많았다”며 “앞으로 시가 직접 맡아 연극촌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