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발사체 지속에 강한 우려"…軍 "한일지소미아 유효, 日과 정보공유"(종합)

北, 2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靑, 정의용 주재 NSC 개최해 안보상황 점검
靑 "한미연합훈련에도 발사체 도발 지속에 강한 우려"
軍 "한일 지소미아 유효…관련 정보 공유할 것"
  • 등록 2019-08-24 오전 11:16:44

    수정 2019-08-24 오전 11:16:44

북한이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발사 현장으로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뿜으며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김관용 기자] 청와대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군사적 긴장 고조 행동의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 발사에 나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8일만이며,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됐음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경, 오전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유효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한일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전날(23일) 일본측에 이같은 결정을 공식 통보했지만, 한일 지소미아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이날 일본 언론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합참의 발표(오전 7시36분)보다 빠른 오전 7시 24분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정부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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