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에서 공정한 하도급문화가 정착되고 건설근로자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하도급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건설현장 관계자가 하도급 업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하도급계약 체결과 검토 △공사대금 지급관리 △전자카드제 △임금체불예방 등 총 6편으로 구분 제작됐다.
LH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근로자 공제회 등 유관기관에 영상을 배포했을 뿐 아니라 유튜브 ‘LH티비’와 카카오톡 ‘LH체불제로상담’ 채널에도 동영상을 게시해 누구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원본 영상 파일은 LH 건설관리처에 문의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LH는 다음달까지 전국 LH 직원과 건설사업관리기술자, 건설업체 등 하도급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영상 제작·배포가 공정한 건설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LH는 건설산업 리더로서 건설업계 불공정 관행 개선과 건설근로자 권익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도급관리 교육영상 화면. 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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