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美하원의장 남편 습격범, SNS에 ‘큐어넌’ 음모론 가득

SNS에 미 대선 부정선거론 등 가득
  • 등록 2022-10-29 오후 4:20:51

    수정 2022-10-29 오후 4:42:5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미국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82) 미 하원의장 남편 폴 펠로시(82)를 습격해 중상을 입힌 괴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에 대한 글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습격당했던 미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의 주택가. (사진=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폴 펠로시를 습격한 데이비드 데파페의 SNS와 블로그 등에는 2020년 미 대선 부정선거 주장 등 극우 음모론 관련 콘텐츠가 가득했다.

특히 그의 SNS에는 코로나19 백신 음모론, 2020년 대선 불복론, 지난해 1월에 있었던 미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한 게시물이 가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올린 게시물에는 다양한 극우·극단주의 논점과 관련된 게시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폴 펠로시는 이날 새벽 미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의 주택가에 위치한 자택에서 무장한 데파페에 의해 습격을 받았다. 데파페는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건물 뒤편 접근로를 통해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찰에 따르면 폴 펠로시는 최소 한 차례 이상 둔기에 가격당했다. 폴은 두개골이 골절되고 오른팔과 양손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인근 종합병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한편 습격 당시 워싱턴DC에 머물던 펠로시 의장은 사건 직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남편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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