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부-스타 忍苦의 상장]①8년만의 증시 `입성`

02년 코스닥 상장예심 `보류`판정..8년만에 상장 재추진
수수료 5%..대표주관 변경없이 줄곧 HMC투자증권이 맡아
  • 등록 2011-01-11 오후 2:05:00

    수정 2011-01-11 오후 2:05:00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1일 08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2002년 상장예비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부-스타가 8년이라는 인고의 세월 끝에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흥증권 때부터 함께 해온 대표주관사 HMC투자증권(001500)의 감회도 새롭다. 5%의 높은 수수료율이 더욱 값진 이유이기도 하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스타는 다음달 14~15일 이틀동안 204만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3500~4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1억~86억원 가량이다. 오는 26~27일 기관배정주식에 대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공모가를 확정한다. 부-스타의 코스닥 상장추진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17일 상장예심을 통과한 부-스타는 이미 한차례 상장예심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결국 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1973년 설립된 업체로 오랜 업력 탓에 회사의 내부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결격 사유였다.

부-스타가 상장공모를 재추진하기까지 꼬박 8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내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채권관리 등을 보완하면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사이 상장공모주관사였던 신흥증권도 HMC투자증권으로 변했다.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하면서 사명이 HMC투자증권으로 바뀌었고, 신흥증권이 진행했던 업무를 HMC투자증권이 그대로 이어받았다. 부-스타는 주관사 변경없이 HMC투자증권과 줄곧 상장준비를 진행해왔다.

`고진감래`. HMC투자증권은 이번 상장공모에서 공모금액의 5%라는 다소 높은 총액수수료를 받는다. 부-스타가 HMC투자증권의 그간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MC투자증권은 100억원을 밑도는 공모규모에도 불구하고 4억원대의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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