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코스닥 활성화 `훈풍`..목표가↑-HMC

  • 등록 2011-01-18 오전 8:41:27

    수정 2011-01-18 오전 8:41:27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HMC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키움증권(039490)이 1차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단기채권 규모가 적고 예탁금 이자수익 비중은 커 수익개선을 기대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18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거래대금이 이달에만 2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키움증권이 일차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채권 보유규모가 작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적다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탁금에서 창출되는 이자수익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 시 오히려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금리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증권사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용공여 비중이 높아 키움증권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키움증권의 자기자본(7735억원) 대비 신용공여 비중은 90%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여기에 재작년 말, 신용공여 한도 증대를 위해 발행한 상환우선주(1000억원)가 IFRS 도입으로 4월부터는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에 이를 상환하게 되면 현재 신용공여 잔고가 한도를 초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도 이를 인지하고 신용공여를 기반으로 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 등, 주주가치 희석이 없는 다양한 신용공여 확대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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