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동양증권, 대신증권 등에 이어 목표가 200만원에 동참한 것.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주당순이익도 4%포인트 커졌고, 애플 대비 주가 할인율 10%도 제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관련 글로벌 경쟁력이 애플보다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 연구원은 “고사양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애플 대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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