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한 3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34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 하락으로 판재 부문 마진 스프레드는 1만원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내수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의 평균출하단가는 경쟁사와 달리 환율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2000억원 가량의 외화환산손익을 감안해 545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해외법인의 재고 미실현이익 제거로 전체 연결 이익은 별도 이익과 유사한 351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전분기 대비 1톤당 1만5000원 인하된 58만5000원에 타결됐다. 방 연구원은 “7월 이후 가파른 철스크랩 하락분을 반영한 것으로 투입단가 하락을 감안하면 롤마진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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