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환율 효과·제품믹스 개선… 수익성 나아질 것-하나

  • 등록 2015-11-13 오전 8:03:05

    수정 2015-11-13 오전 8:03:0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태광(023160)에 대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회복됐다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75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3%, 127%, 223.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1.1%로 5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주요 시장은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가져오는 육상 플랜트에 공급되는 피팅 제품이다. 그는 “해외 중개상을 통해 해외 업체로 수주량을 늘리고 있지만 주된 분야는 육상플랜트와 관련이 깊다”며 “최근 해양플랜트에도 공급량을 늘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육상·해양플랜트 공사 발주는 상당 기간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원가 구조의 변화와 수주 믹스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과거 평균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의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말 기준으로 태광의 현금성자산은 406억원이며 차입금은 없어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으로 주가는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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