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네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대구-제주, 마트 들러"

  • 등록 2020-03-04 오전 7:47:03

    수정 2020-03-04 오전 8:09:0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제주도청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청 공식 페이스북계정 게시물
4일 제주도청은 A씨(40대 남성)는 2월 18부터 2박3일간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22일경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약 복용, 입도시 면마스크 착용, 외출시에도 대부분 면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퀵서비스 통한 배달과 포장음식 이용하며 외출 자제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1일부터 24일 제주에서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들렀고 25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화상 진료후 귀가했다. 26일부터 대체로 집에서 체류하던 중 뉴월드마트 신제주점, 서브웨이 연동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지난 3일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은 1차적으로 확진자 진술에 기초한 것으로 해당 동선을 공개했고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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