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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다. 약혼식에는 양가 친척들만 참석해 소규모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 매체에 “애초 약혼식은 더 일찍 치룰 계획이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5년생인 홍정환씨는 홍석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