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베트남 공장 가동률 정상화…내년 성장세 전망-신한

  • 등록 2023-11-21 오전 7:51:21

    수정 2023-11-21 오전 7:51:2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업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의 효성비나케미칼 공장의 가동률이 정상화하면서 내년에 실적과 주가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2400원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효성비나케미칼은 폴리프로필렌(PP) 60만톤, 탈수소화(DH) 60만톤, 지하 LPG 저장시설(Cavern) 24만톤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설비의 장점은 LPG부터 PP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높은 원가 경쟁력, LPG 외부판매를 통한 유통마진 확보, 저렴한 비용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설비완공 이후 “지속된 가동 차질, PP 시황 둔화, 프로판 가격 급등으로 1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럼에도 4~5월 문제가 발생했던 반응기 내 설비교체를 통해 가동률 100%에 도달한 상황이며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설비 가동이 정상화가 된 만큼 내년부터 애초 기대했던 성장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입장이다. 그는 올해 기준 고부가 PP 제품 비중은 설비 트러블 및 고객사 인증 등으로 33%에 불과했지만, 내년부터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유럽 및 일본 중심의 신규 고객사 인증 확보 등으로 고부가 비중은 51%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선박 판매가 시작되며 외판 물량은 내년 1분기부터 6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저장설비를 바탕으로 저가 물량을 조달해 원가 경쟁력 향상과 유통 마진 극대화를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부가 제품 확대 LPG 외부 판매 등으로 내년 실적과 주가는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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