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블랙홀 발견, 가장 작은 왜소은하 속에 '이럴 수가'

  • 등록 2014-09-19 오전 8:41:35

    수정 2014-09-21 오전 10:24: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괴물 블랙홀 발견 소식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우주 과학자들이 미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천문대를 이용해 믿을 수 없는 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괴물 블랙홀 발견을 알려왔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괴물 블랙홀 발견은 이른바 ‘왜소 은하(Dwarf Galaxy)’에서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왜소은하란 지구 은하계가 속한 국부은하군을 보면 은하계나 M31 주위에 어둡고 작은 은하가 다수 무리지어 있는데 이걸 왜소은하라 부른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특히 이번 괴물 블랙홀 발견은 왜소 은하 중에서도 가장 작은 은하계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 블랙홀은 지구 은하계 중심의 블랙홀보다 질량이 5배나 크다. 지금까지 알려진 은하 가운데 밀도가 가장 높은 왜소은하로 지름이 300광년으로 지구 은하의 ‘500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1억4000만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다.

왜소은하에서는 밤하늘에 적어도 100만개 이상의 별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별이 대략 4000개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차이다.

이번 괴물 블랙홀 발견과 관련한 논문 및 연구결과는 지난 18일 저명한 주간 기초과학종합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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