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으로 성매매하다 적발된 검사…'무직자'라고 거짓말

  • 등록 2020-01-24 오전 9:18:51

    수정 2020-01-24 오전 9:18:5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현직 검사가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지검 소속 A검사를 단속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A검사는 채팅앱 등에 올라온 성매매 광고 글 등을 추적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성매매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처음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무직자라고 거짓말했으나 결국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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