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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8번 환자(57·여)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사망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첫 사망자이며, 대구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이기도 하다.
고혈압, 천식, 당뇨병, 신부전 등이 기저질환에 해당하는데 이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면역력이 급속히 떨어져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다른 사람보다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진다.
정부는 이날 감염병 위기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이른바 ‘신종플루’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수준의 위기대응단계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