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어닝쇼크 후 테슬라 또 사담았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테슬라 주식 6만6190주 사들여
3분기 실적쇼크 후 주가 6%대 급락하자 또 저가매수
  • 등록 2022-10-22 오후 12:38:08

    수정 2022-10-22 오후 12:38:0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에는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또 다시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급락할 때 저가 매수에 뛰어 들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플래그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 6만6190주 사들였다.

이는 전날 테슬라 종가가 207달러 선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1370만달러 정도 규모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한 뒤로 주가가 하루 만에 6.7%나 하락했었다. 특히 회사 측은 올해 생산량은 50% 성장할 것으로 보면서도, 인도량 성장률은 50%를 밑돌 것으로 점쳤다.

테슬라는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최다 보유 종목 2위다. 전체 ETF 자산 중 9%에 이른다. 1위는 줌비디오다.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테슬라 주가가 2026년이면 460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8월 말 1주를 3주로 주식 분할을 한 이후 목표주가는 1533달러로 조정됐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1%나 하락하고 있다. 줌비디오와 테슬라 등에 주로 투자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 역시 같은 기간 62%나 추락하고 있다.

우드 CEO는 “올해 전 세계에서 거의 8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며, 그 수치는 5년 내에 6000만대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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