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몽 막자"…인도, 中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긴장'

中 겨울철 들어 호흡기 감염병 세력 강해져
인도 "공공보건 비상사태 대비…상황 예의주시"
  • 등록 2023-11-25 오후 2:03:18

    수정 2023-11-25 오후 2:25:21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도가 인접국인 중국에서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번지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어린이 병원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동물간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해 여름부터 전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하다가 겨울철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울러 조류 인플루엔자 등 겨울마다 세력이 강해지는 바이러스도 확산해 비상이 걸렸다.

인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수십만 명이 숨지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 감염 가능성이 작고 치사율도 낮다고 밝혔지만 중국 측에 현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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