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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와지마시 24명, 스즈시 22명, 나나미오시 5명 등이다. 중상자는 22명에 달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347곳의 피난처에 약 3만1000명이 대피했다.
일본 기상청은 노토 등 호쿠리쿠 지방에서 이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보 수준의 폭우도 예상된다. 지진으로 지반이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날씨가 악화되면 수색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진은 1일 오후 4시10분쯤 발생했다. 노토 지방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대지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항에서 1.2m 이상의 쓰나미가 확인되는 등 일본해 연안부에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로 수치를 나타내는 상대적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