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유럽계 자금 들어온다…주목할 종목은?

  • 등록 2015-03-11 오전 7:54:52

    수정 2015-03-11 오전 7:54: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IG투자증권은 유럽계 자금이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대형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감소했고 가격매력이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계 자금의 순매수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대형주 성과가 중소형주에 비해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2월 국적별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유럽계 자금이 순매수로 전환됐다. 특히 스위스가 2007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독일이나 프랑스 역시 주식 순매수 상위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염 연구원은 “실제 양적완화 자체는 지난 9일에 시작됐지만 1윌 양적완화를 결정한 만큼 이미 자금이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34%에 달하는 코스피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2월과 2012년 2월 1,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기에 유럽계 자금은 국내 주식을 4개월 연속 순매수했으며 그 규모는 7조8000억원에 달했다”며 “당시에도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주 중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줄었고 낙폭이 커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펀더멘털 요인보다 수급과 가격요인으로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관심종목으로 다음카카오(035720), 호텔신라(008770), GS건설(0063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NAVER(035420), 한국타이어(161390), BS금융지주(138930), 현대위아(01121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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