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Q 실적 기대치 부합할 것…목표가↑-NH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이익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5조원을, 영업익은 14% 줄어든 3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 영역에서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나프타 투입, 환율 상승,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줄어5조5000억원, 영업익은 23% 증가한 4431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학에서 저가 나프타 투입과 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보전자와 전지 영역에서 중국 편광필름 라인 가동률 개선, 폴리머전지 증설 등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올해 전체적으로 화학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 감소하겠지만 영업익은 24% 증가한 1조621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
☞LG화학, 청주공장 환경부 녹색기업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