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며 “인바운드 자회사 영업손실에 하나투어는 면세점, 모두투어는 자유투어 등 신사업 비용이 투입돼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나투어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147억원, 모두투어의 경우 같은 기간 16.6% 감소한 58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3분기까진 부진했지만 역기저 구간에 들어섰는데도 4분기 예약률이 20~70% 늘어나는 등 이연 수요 기대감을 갖긴 충분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중장거리 여행수요 비중이 뚜렷하게 나아지고 있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추이가 4분기부터 상당부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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