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4Q부터 실적 개선세 확인될 것-NH

  • 등록 2015-10-16 오전 8:09:47

    수정 2015-10-16 오전 8:09: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여행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4분기부터 이연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며 “인바운드 자회사 영업손실에 하나투어는 면세점, 모두투어는 자유투어 등 신사업 비용이 투입돼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나투어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147억원, 모두투어의 경우 같은 기간 16.6% 감소한 58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단기 실적은 면세점 관련 매출액과 비용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모두투어는 신규 제휴채널에 따른 항공권 송출객 수 고성장 등으로 업종 내 가장 믿을 만한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3분기까진 부진했지만 역기저 구간에 들어섰는데도 4분기 예약률이 20~70% 늘어나는 등 이연 수요 기대감을 갖긴 충분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중장거리 여행수요 비중이 뚜렷하게 나아지고 있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추이가 4분기부터 상당부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46.8% 늘어난 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투어부문 비용 증가 부담이 완화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세가 본격화하고 신사업 관련 기대감이 주가 상승 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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