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배당을 노리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중간배당과 신배당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사실 중간배당이 아니라도 배당을 노린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배당이 증가하는 기업들은 실적을 비롯한 펀더멘털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봤다. 그만큼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도 크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6월 중간배당이 증가한 기업의 2015년 실적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주가 역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배당 지수들의 월별 수익률을 보면 배당 투자의 성과가 가장 좋은 달이 7월”이라며 “특히 2014년을 시작으로 배당 서프라이즈가 2년 연속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상장사가 호응하고 있어 배당증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배당보다는 배당증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더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김 연구원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모두 늘어야 주목받을 수 있다”며 “주당배당금 기준으로 전년대비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관심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OIL(010950),
한국단자(025540),
인탑스(049070),
KB금융(105560),
강원랜드(035250),
대한유화(006650),
SK머티리얼즈(036490),
삼진제약(005500),
삼영무역(002810),
한양이엔지(045100), 아미코전자를 선정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IoT 냉장고 '패밀리 허브' 美셰프 사로잡다☞전세계 UHD TV·콘텐츠 생산사 한자리에..서울서 총회 열린다☞‘갤럭시S7’로 찍은 ‘인생사진전’ 19일까지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