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감소로 30명대…지역발생 20명(종합)

신규 확진자 35명…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15명
광주 9명, 수도권 13명…방문판매 등 지역발생 여파 지속
  • 등록 2020-07-11 오전 10:35:53

    수정 2020-07-11 오전 10:35:5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5명으로 최근 1주일 들어 처음으로 30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지역 사회 감염은 20명으로 여전히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 유입이 15명으로 다소 줄어들어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 우려는 남아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5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33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확진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등을 거쳐 교회와 사우나 고시원 등으로 퍼지며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에서는 8명, 경기에서는 4명, 인천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에서는 총 1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방문판매, 종교 행사 등을 중심으로 한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역시 방문판매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대전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꾸준히 확진자가 늘어나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에 그쳤고, 그 중 공항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명으로 집계됐다.

10일 0시 이후 사망자는 1명이며 총 사망자는 288명으로 늘어났고, 치명률은 2.15%다. 신규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9명으로 총 1만2144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10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소모임과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하기 위해 한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교회들은 소모임과 단체 식사 등을 할 수 없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나 이용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예배 등 방역수칙 준수 의무 해제 요건을 충족하면 의무가 해제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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