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애플페이…간편결제 유료화되면 계속 쓰시겠습니까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88.5% “유료화되면 사용 안해”
  • 등록 2023-05-24 오전 8:22:34

    수정 2023-05-24 오전 8:22:3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별도 비용을 내지 않고 간편결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만약 유료화가 될 경우 서비스를 쓰지 않겠다는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카드고릴라)
24일 신용카드 플랫폼업체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유료화 시 사용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간편결제 서비스 유료화 시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인원은 88.5%(1901표)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유료화돼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11.5%(246표)에 그쳤다. 소비자 10명 중 9명꼴로 간편결제 유료 서비스는 이용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22일 실시했다. 총 2147명이 참여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가 사실상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애플페이가 출시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빅테크 업체와 각 카드사들도 간편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애플페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약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삼성페이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았지만 최근 카드사에 기존 계약을 종료하면서 유료화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간편결제 서비스와 플랫폼 사용이 유료화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간편결제 이용액과 이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카드사와 간편결제사가 어떤 방식으로 수수료 이슈를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며 “다만 분위기를 볼 때 간편결제 수수료율 수준이 관건일 뿐 유료화 수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0년 3월 설립된 카드고릴라는 국내 카드사의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검색할 수 있는 신용카드 플랫폼이다. 국내 10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카드 상품 정보 제공과 신청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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