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올해 부진하나 내년 회복 전망…목표가↓-신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만원 ‘하향’
  • 등록 2023-11-21 오전 7:53:10

    수정 2023-11-21 오전 7:53: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올해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내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제품 포트폴리오, 지역별 매출 비중 다변화로 점진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이며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보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5%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익 16억원을 기록한 후 2분기 1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판가 인하에 따른 가격 감소 △수요 둔화에 따른 수량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기대해 볼만하다. 배터리 소재 수요 개선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천보의 4분기 매출액은 502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77% 줄어든 26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주가 하향도 지속되고 있다.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은 -53%를 기록했다. 특히 2차전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2차전지 제품 판매 가격(평균)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년비 32% 증가한 8만1835원에서 1분기 6만1402원, 3분기 6만2232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이후 하향 추세가 안정화 된 점이 특징적이다. 2차전지 수요 개선과 더불어 가격 안정화시 실적 개속 속도는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신한투자증권의 진단이다.

내년은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이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비 60% 증가한 3106억원,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230억원으로 전망했다. 케파 규모는 2022년 5000톤에서 2024년 2만5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내년은 증설과 동시에 가격 안정화, 수요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지난 보고서에서 작성한 시나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가동률 상승시 2024년 실적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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