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내년 별도기준 매출 완만한 증가…목표가↓-상상인

  • 등록 2023-12-13 오전 8:01:24

    수정 2023-12-13 오전 8:01:2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1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내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의 회복 기조에 따라 2022년 수준인 5000억원까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 급성장한 강소콜마의 매출은 내년에도 94% 증가하며 적자 규모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의 전장 종가는 1만6730원으로, 상승 여력은 43.5%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기저 부담이 제거되기 시작함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48.8% 줄어드는 역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익률 감소의 주요 원인은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마진이 높은 건기식 사업의 매출 부진으로 믹스가 악화했고, 자회사들의 비용이 증가(광고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등도 실적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내 각종 비용 반영 가능성을 감안해 54억원으로 37.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별도 법인의 경우 화장품에서는 계열사인 한국콜마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에 따라 이연되었던 매출을 4분기 중 반영한다.

그는 “식품은 헤모힘 판매가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수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실적 전망치 수정과 함께 목표주가는 소폭 내렸다”면서 “다만 올해 급성장한 강소콜마의 매출이 내년에도 94% 증가하며 적자 규모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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