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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전공자인 윤상은은 기존 발레 이미지에서 벗어난 무용 ‘메타발레: 비(非)-코펠리아 선언’(1월 11~13일)을 선보인다. 임진희는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한 외할머니의 언어를 모아 정리한 작업인 연극 ‘할머니의 언어사전’(1월 18~20일)을 공연한다.
반재하는 남한의 지정학적 한계와 인공지능의 정보 편향을 발견하는 다원예술 공연 ‘메이크 홈, 스위트 홈’(3월 7~9일)을 준비 중이다. 인형작업자 이지형은 청소년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고민하는 성인 세대를 사회적 청소년기로 바라보는 연극 ‘사회적 청소년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과정이 인형작업자의 창작과정에 미치는 영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자를 중심으로’(3월 14~16일)를 발표한다.
배우 박지윤, 남기용, 작가·연출·퍼포머 문병재로 구성된 창작집단 툭치다는 이 시대의 유머와 한 인간의 자아 정체성, 타자와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연극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3월 21~23일)를 무대에 올린다. 김희진은 한국과 일본의 청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하는 여성’의 삶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연극 ‘미아 미아 미아’(3월 28~30일)를 공연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순차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노쇼 패널티’를 올해도 적용해 예약 후 사전 취소 없이 관람을 하지 않을 경우 ‘두산아트랩 공연 2024’의 예약·관람이 제한된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