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시위는 수도 워싱턴D.C와 시카고를 포함해 캘리포니아주(州), 워싱턴주, 텍사스주, 뉴저지주 등의 대도시에서 일어났다.
워싱턴주 유니언 스테이션 근처 매장과 뉴저지 주 노스버겐의 매장에서는 3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카고 도심 월마트 매장에서는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인 참가자 11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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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노동자들은 최소 시간당 15달러(약 1만6630원)의 임금과 근무 시간을 공정하게 조정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월마트의 노동자 대부분은 9달러, 풀타임 노동자는 평균 시급 12달러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정규직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브룩 부셔넌 월마트 대변인은 “오늘 모인 시위자들에는 노동조합원도 포함돼 있다”며 “이들이 미국 전역의 월마트 직원 130만명을 대변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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