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모터사업부 성장… 2017년 글로벌 100위권 진입-한국

  • 등록 2015-11-23 오전 8:46:29

    수정 2015-11-23 오전 8:46:2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모터사업부를 중심으로 다른 사업부들이 매출 성장에 기여하며 2017년에는 글로벌 100위권 부품회사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소형 부품업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터사업부는 듀얼클러치(DCT)와 친환경차 성장으로 회사 핵심성장동력이 됐다”며 “DCT는 폭스바겐과 포드 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주력 납품처가 되고 있고 현대·기아차 친환경차에 시동보터를 전량 공급 중”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기아차향 생산설비는 연초 40만대에서 연말 80만대, 내년 1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18만5000대로 4배 이상 급증해 수혜도 예상된다.

그는 “샤시사업부는 변속기 오일펌프가 정체됐던 사업부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북미GM에 연간 200억원 규모 8단 변속기 오일펌프를 납품해 좋은 평가를 받아 상해·한국GM에도 6단 변속기 오일펌프를 올 2·3분기부터 연간 1000억원 규모로 납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속기는 교체주기가 7~10년으로 매출이 안정적이고 GM 내 차세대 변속기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회사는 2017년부터 현대차 벨로스터에 계기판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규 차종 계기판 공급을 늘릴 계획이어서 전장사업부는 계기판이 매출감소세를 멈출 것으로 기대됐다. 그는 “국내 계기판 시장을 양분하던 덴소와 컨티넨탈 사이의 담함을 2013년 공정위가 적발해 부품업체 교체가 불가피해졌다”고 전했다.

방산사업부는 개인화기 K2의 교체와 수출이 꾸준한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K2의 교체수요가 기존 연간 2만정에서 내년까지 6만정으로 점차 증가해 매출이 연간 2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글로벌 탑 100 부품회사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 100위 회사의 연간 매출이 14억달러로 추정에 따르면 2017년에 100위권 내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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