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부자]①엔터업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 등록 2016-02-09 오후 12:00:00

    수정 2016-02-10 오전 7:40: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가 최근 음악 순위 프로그램을 모두 석권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이와피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 소속의 아티스트 가운데 여자친구와 같이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아티스트가 늘고 있다. 일각에선 3대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과 걸 그룹이 음원을 내놓기만 하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음원 시장이 성숙한 데다 중소기획사도 독자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음원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슈퍼스타’의 배출을 통해서 성장하던 기획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중심으로 화장품·의류·여행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엠은 여행사업에 투자하고 있고, 와이지는 화장품과 의류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신규로 추진한 사업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데다 글로벌 업체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성장을 지속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현재 연예기획사가 타개해야 할 숙제”라며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빠르면 올해부터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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