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 남녀 4802명을 대상으로 ‘창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5.3%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 경험은 남성이 21.0%로 여성(10.2%)들보다 2배 정도 많았으며, 세대별로는 50대 이상(49.7%)이 가장 많았고 40대(33.5%), 30대(19.0%), 20대(6.2%) 순이었다.
한편, 창업 유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시도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식/서비스업(17.8%),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10.3%) 커피숍, 치킨가게 등 프랜차이즈(9.1%), 모바일 앱 관련 사업(5.0%)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창업했던 시기는 직장생활과 병행하였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학업을 마친 이후(24.1%) 대학 재학 시절(15.8%) 등의 순이었다. 창업유지 기간으로는 6개월~2년 미만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다.
창업 자본금으로는 20대의 경우는 500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을 시도했다는 응답이 58.3%로 절반 이상에 달했으며, 40.50대는 1000만원~500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창업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유롭게 일하며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33.8%)가 가장 많았으며,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26.6%), 언제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20.7%),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17.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