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지분가치 상향 조정…목표가 53%↑-삼성

  • 등록 2020-05-27 오전 7:51:52

    수정 2020-05-27 오전 7:51:5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증권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해 SK(034730)의 목표가를 22만7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53%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주회사내 최선호주(top pick)관점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SK바이오팜의 지분가치를 기존 장부가치 4790억원에서 공모가 중간금액을 적용한 2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 목표가 상향조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지분가치를 상향한 것은 SK 목표가 산정에 19% 상승요인,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 목표가 상향은 15%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SK의 자사주 가치 상승도 목표가 17%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SK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SK팜테코의 존재 때문”이라며 “SK팜테코는 2015년 SK바이오팜에서 분할된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자로 SK의 100% 자회사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SK팜테코는 SK바이오팜과 사업적 연관성이 있어 SK바이오팜의 주가 움직임을 SK가 탄력적으로 반영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일 SK팜테코의 미국 생산법인인 AMRAC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대응을 위해 필수 의약품을 확보하는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 전후로 모멘텀이 지주회사에서 자회사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업종에 대한 양호한 센티멘트가 지속되고 있다”며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과 SK의 연결고리가 돼 SK와 SK바이오팜 주가가 서로 대용치가 돼 주가 상승 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의 주가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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