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中 판호발급에 실적 큰폭 개선…투자의견·목표가 ↑ -NH

  • 등록 2021-06-30 오전 8:10:50

    수정 2021-06-30 오전 8:10:5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2017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 게임업체들의 중국 내 판호 발급이 ‘검은사막모바일’을 기점으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81.8% 상향 제시했다. 펄어비스의 2021년 4분기, 2022년 실적이 큰 폭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아이드림스카이가 퍼블리싱하는 ‘검은사막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며 “이번 판호 발급으로 인해 중국 내 ‘검은사막모바일’의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4분기 중 게임이 출시될 것을 가정해 실적 추정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검은사막모바일이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 이상, 총매출 기준 일평균 2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를 신규로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사막모바일은 중국 내 선호도가 높은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장르고, 지난 4년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콘텐츠의 양이 상당히 많이 누적됐기 때문에 콘텐츠 소모량이 많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검은사막모바일이 11월 중 출시할 것으로 가정했다.

안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 10만원은 2022년 당기 순이익 대비 게임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2022년 펄어비스의 실적은 매출액 9798억원, 영업이익 3610억원, 당기순이익 2735억원을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중 검은사막 중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붉은 사막이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른 2021년 4분기, 2022년 실적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여름에 추가 동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8월말 예정된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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