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상담사, 소년원 수감 청소년과 상담 中 부적절한 관계 들통

  • 등록 2016-01-11 오전 8:53:16

    수정 2016-01-11 오전 8:53:16

청소년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상담사가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청소년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상담사가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텍사스 청소년 교도소의 상담사 셀레나 벡스터가 수감된 청소년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보건국 상담사인 벡스터는 지난 2014년 진실한 대화가 필요한 16세 청소년의 상담을 맡았다.

하지만 벡스터는 자신의 차오르는 욕구를 주체하지 못한 채 그 청소년을 파트너로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둘 만의 은밀한 비밀로 남을 줄 알았던 이같은 사실은 청소년의 스마트폰을 우연히 보게 된 부모님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다. 스마트폰에는 벡스터의 나체 사진 등 선정적인 사진이 가득했다.

부모는 즉각 경찰에 벡스터를 신고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이 여행을 다니며 묵었던 모텔 영수증 등 수많은 증거자료가 확보됐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벡스터는 “나는 결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면서 성관계 사실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증거가 완벽하기 때문에 기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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