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23)개인정보 노출 없이 찾는 보험 서비스, '마이리얼플랜'

  • 등록 2017-08-26 오전 10:00:00

    수정 2017-08-26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험하면 우선 ‘부담스러운 대인 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떠오른다. 그 대안으로 온라인 보험 비교 사이트가 부상했다. 그렇다면 온라인 보험 비교사이트는 어떨까? 누군가를 직접 대면하지 않아 부담을 덜했지만 여전히 보험이라는 특수성에 기대어 개인정보를 요구해왔다. 사람들이 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가입 결정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마이리얼플랜’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보험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설령 보험설계사와 직접적인 상담을 하더라도 140시간동안 유효한 안심번호가 소비자를 보호해준다.

막상 주도권을 갖고 보험을 알아보고 싶어도 어떤 보험을 가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고도화된 보험 검색엔진인 ‘맞춤플랜 추천받기’를 이용하면 된다. 마이리얼플랜에는 나이대별, 상황별, 병력별로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간편한 검색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상황별 항목에서 ‘평범한 직장인’을 선택했다면 평범한 직장인이 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할 보험 종류가 나타난다. 이 중에서 원하는 보험을 선택하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보험상품의 설계가 고객에게 노출된다. 만약 어느 정도의 보험 지식이 있다면 보험의 브랜드나 보험료 가성비에 가중치를 둔 검색도 가능하고 특정 보험사를 지정할 수도 있다. 이는 보험 초보자부터 경험이 많은 고객까지 모두를 고려한 기능이다.

기존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보험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경우엔 분석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마이리얼플랜의 ‘플랜상담소’에서는 보험분석, 보험 가입여부 확인, 보험 질문하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을 상품별로 분류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해석한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랜지식소’도 사용할 수 있다.

김창균(56)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인터넷에서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곳 중에서 보험을 직접 판매하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렵다”라며 “마이리얼플랜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시장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균 마이리얼플랜 대표. (사진=마이리얼플랜)
마이리얼플랜?

김창균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연매출 800억을 달성한 중견IT(정보기술)기업 ㈜아이지시스템의 창업주였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와 키코(KIKO)사태로 파산을 한 후 보험대리점을 운영했다. 이 때 겪은 보험시장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제 2의 창업을 결심했다. 공동창업자인 김 대표의 아들 김지태 최고전략책임자는 건실한 회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금융에 대해 더 알고자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하였고 마이리얼플랜에 동참했다.

마이리얼플랜은 2013년부터 약 2년간 자료수집과 초기 서비스에 대해 연구했고 지난 2015년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5년 8월 초기기업 투자전문회사 더벤처스로부터 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해 11월 정부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7월에는 캡스톤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에는 고도화된 검색엔진이 탑재된 새로운 버전의 마이리얼플랜 V4를 론칭했다. 8월 현재 누적 이용 고객은 8만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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