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 뚫렸다' 7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용인 확진자 접촉

  • 등록 2020-03-07 오전 10:34:41

    수정 2020-03-07 오전 10:49:14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용인중앙시장에서 방역 활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 안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A(78)씨와 B(73·여)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용인에 거주하는 며느리 C(49)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군포에서 직장을 다니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6일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가격리됐지만, 이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와동 소재 의원과 약국,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 한도병원 음압실 등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의 거주지와 다녀간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자세한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인이 되는 즉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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