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매출 확대…'매수' -신영

  • 등록 2020-11-19 오전 7:44:44

    수정 2020-11-19 오전 7:44:4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스마트폰용 카메라와 관련된 후면 센서(ToF) 장비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추후에는 스마트폰 외에까지도 제품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다. 회사는 LG이노텍(011070), 폭스콘 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1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2% 늘어난 71억원이었다.

이러한 호실적은 ToF 장비 부문의 호조 덕분이었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ToF 장비 매출이 성장한데다가 지난해 기저 효과의 영향도 있었다”며 “과거에 비춰 보면 이러한 장비 매출의 호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스마트폰 부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추후에는 스마트폰 외 영역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17~2018년 당시 멀티카메라와 센서 등이 탑재된 모듈이 확대되는 시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카메라에 증강현실(AR) 기능이 보편화되는 만큼 성능과 센싱 능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로 인해 하이비젼시스템의 관련 장비 매출 역시 증가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카메라 관련 장비가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기타 장비 등으로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를 통해 고스펙 카메라의 확대, 모듈 제조 수량 증가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회사의 관련 장비 납품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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