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찾은 이재명 "盧정신 이어 유능한 민주당 세울 것"(종합)

대표출마 선언 후 첫방문…"단결된 민주당 필요"
"盧대통령 삶 떠올리며 민주당 가야할 길 약속"
  • 등록 2022-07-23 오후 5:40:13

    수정 2022-07-23 오후 5:40:39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이재명의원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상임고문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노무현정신을 언급하며 “유능한 민주당 반드시 세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 고문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 참석 이후 두 달 만이다. 이 고문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한 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고문은 참배를 마친 후 묘역 옆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을 둘러봤다. 그는 이후 민주당 경남지역 지역위원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후 봉하마을을 떠났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 후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고 만들겠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이재명의원실)
이 고문은 참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무현 정신이 곧 ‘이기는 민주당’의 정신”이라며 “민생위기, 민생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의 위기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떠올리며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이 지금 우리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을 향해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결기, 기득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가 있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고문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성큼 걸어가셨던 것처럼, 당원과 지지자가 하나로 단결된 민주당이어야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현실로 만들 유능한 민주당 반드시 세우겠다”며 “지방분권, 탈권위와 수평적 리더십, 직접 민주주의 강화 등 노무현 대통령께서 치열하게 남겨주신 가치를 민주당 안에서부터 실현하겠다. 이기는 민주당으로 노무현의 가치를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가치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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