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수연,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여정 마무리

다넬 콰르텟과 내달 7일 ''콜라주 파티''
쇼스타코비치·드보르자크 피아노 오중주 연주
  • 등록 2023-11-29 오전 8:23:09

    수정 2023-11-29 오전 8:23: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20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마지막 공연인 ‘콜라주 파티’를 오는 12월 7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선보인다.

‘20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콜라주 파티’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김수연과 현악 사중주단이 다넬 콰르텟이 함께하는 피아노 오중주 무대로 채워진다. 제목의 ‘콜라주’는 20세기 초 피카소에 의해 최초로 시작된 미술 기법으로 여러 개의 작은 조각을 풀로 붙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김수연은 콜라주의 의미를 음악에 접목해 다섯 개의 악기로 거대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공연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오중주 작품이다. 김수연은 이번 공연에 대해 “넘치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내뿜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주음악가의 마지막을 풍요롭게 장식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유일한 여성 및 한국인 세미 파이널리스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하며 클래식계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섰다.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화음: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연간 5번의 무대를 선보였다.

다넬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다넬과 길레스 밀레, 비올리스트 블라드 보그다나, 첼리스트 요반 마르코비치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단이다. 1991년 결성 이래 과감하면서도 응축된 해석, 우아한 음색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연주로 각광받으며 세계 무대를 사로잡았다. 하이든과 베토벤, 슈베르트부터 쇼스타코비치와 바인베르크까지 아우르는 한편 현대 작곡가들과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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