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KCC웰츠타워, 청약 턱걸이 마감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KCC건설(021320)이 지난 21일 실시한 `용산 KCC웰츠타워` 3순위 청약 접수에서 간신히 순위내 마감됐다.

용산 KCC 웰츠타워는 지난 20일까지 2순위 접수를 받았으나 전평형 미달됐다. 지난 17일 이뤄진 1순위 청약 접수에선 232가구 모집에 24명만이 신청했었다.

21일 실시된 3순위 청약에선 208가구 모집에 총 268명이 접수,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 84A㎡는 1.44대 1, 97㎡는 2.5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침체돼 있는 현재 수도권 분위기를 감안하면 3순위 청약 마감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용산역세권개발 착공 이후 첫 분양되는 용산 지역 신규 분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76%를 차지하고, 평균 분양가는 기존 용산에 공급됐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보다 3.3㎡당 1000만원 가량 낮은 2155만원이다.  

한편 용산 KCC웰츠타워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11월 30일~12월2일까지다. 분양 문의는 02 - 715 - 77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