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ITA 확대 협상, 韓 IT산업 발전 기회 될 것"

"무관세화 품목 리스트 확정 환영"
  • 등록 2015-07-26 오전 11:02:36

    수정 2015-07-26 오전 11:02:3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 협상의 무관세화 품목 리스트가 확정돼 최종 타결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ITA는 주요 IT 제품 및 부품에 대한 무관세화 협정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8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발효됐으며, 2012년부터 품목 확대를 위한 협상이 진행돼 왔다.

한국의 IT 제품 수출액은 협정 발효 전 262억 달러에서 지난해 1370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확대 협상에는 TV, 카메라, 모니터 부품, 기타 광학용품 등 국내 업계가 경쟁력을 갖춘 품목들이 추가됐다.

ITA 확대 협상이 발효될 경우 해당 품목의 무관세화에 따른 전·후방 산업의 연관 효과도 기대된다. 수입의존 품목의 단가 하락으로 업계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후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상당 수 품목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높은 수준의 중국 측 양허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확대 및 경쟁력 상승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남은 협상을 통해 관세 철폐 기간의 단축과 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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