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낙폭 컸던 IT株 다시 보자…연말 소비재株도 주목

SK하이닉스·삼성전기 등 추천
영원무역 등 소비재주도 추천주에 이름 올려
  • 등록 2017-12-03 오전 11:13:33

    수정 2017-12-03 오전 11:36: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IT)주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주 증권사들의 추천주 목록에는 IT주 이름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낙폭이 과했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 과했다…IT주에 주목

3일 대신증권은 주간추천주로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종가 8만6800원에서 30일 7만6800원까지 11% 내려앉았다. 대신증권은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서버 D램 매출 비중이 D램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009150)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갤럭시S9 모멘텀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올해 4분기 이어 내년 1분기도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투자는 “고판가 듀얼카메라 공급,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 급증,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평균판매단가 상승세로 내년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대표 IT주의 하나인 네이버(035420)를 추천했다. 국내 모바일 쇼핑시장 성장에 따른 검색 및 쇼핑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AI스피커, 음성검색 등)의 장기 성장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가 조정에 의한 벨류에이션 부담 감소 역시 추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LG유플러스(032640)는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 두 곳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이익 증가에 힘입어 주당배당금(DPS) 증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높은 이익 성장 대비 역사적 멀티플 수준이 낮은 편으로 보인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KB증권은 요금 인하 압력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LG유플러스의 무선사업이 부각 될 것으로 봤다. 또 경쟁사 대비 호실적이 예상되며, 사물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엔 소비재주…코스닥서는 파라다이스 주목

이밖에 연말을 맞아 소비재주 역시 추천주에 이름을 상당수 올렸다. KB증권은 영원무역(111770)CJ제일제당(097950)에 주목했다. 영원무역의 경우 글로벌 의류 바이어들의 재고조정 후 점진적인 오더물량이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는 가공식품 호조와 고수익 바이오 품목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주목했다. 신동빈 회장의 지분 매각 이후 지분율은 9.89%로 롯데쇼핑은 여전히 중요한 사업인데다가 중국 롯데마트 매각, 롯데시네마 분할 등 체질 개선 관련 이벤트들이 재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팬오션(028670), 현대산업(012630), KB금융(105560) 등도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가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두 곳의 추천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시티 1~2단계 그랜드 오픈 이후 중국 단체영업 호조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네오팜(092730), KG이니시스(035600), CJ E&M(130960), 태광(023160) 등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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