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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혐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섹션TV’ 측은 박유천이 최근 두달 사이 최소 3번의 헤어 탈색과 염색을 반복했기 때문에 스스로 음성판정을 받을 것이라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유천 측 권창범 변호사는 “국과수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박유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영장실질검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박유천의 법적 처벌 수위에 대해 “필로폰 투약사범으로 혐의가 인정되면 법정형 5년 이하다”라며 “여러 번 한 경우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있고 그 범위 안에서 구체적인 선고 형량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