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장애에 우본 "원인 파악 못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조치"

새해 앞두고 장애 발생해 이용자 불편 끼쳐
우본, 송금·인출·공과금 납부 등 ATM 이용 권고
지난 9월 이후 3개월만···접속안되거나 접속 지연
우본 "원인 파악 못해,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 등록 2023-12-30 오후 6:20:41

    수정 2023-12-30 오후 7:32:3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새해를 앞두고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7일 이후 3개월 만에 발생한 접속 장애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접속이 안 되고 있고, 접속 지연을 겪은 이용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서비스 접속 지연에 대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송금, 인출, 공과금 납부 등은 자동화기기(ATM)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한 상황이다.

우본에 따르면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서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구축 사업자 등과 협력해 해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다만, 전면 장애는 아니라서 원인 파악이 까다로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가령 iOS 기반의 아이폰은 접속이 되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는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우본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 사항이 없다”며 “이렇게까지 원인 파악이 오래 걸린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원인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전면 안되는게 아니라 접속이 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인데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부연했다.

우체국 예금 홈페이지에 공지글도 올라와 있다.(자료=우체국 예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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