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CJ헬로비전은 지난 6일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J헬로비전은 해운대 시장 ‘상인방송국’을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한다. 이전에는 전통시장 상인들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형태였다.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일일 DJ가 돼 입담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CJ헬로비전은 매달 ‘상인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포맷의 예능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이름은 ‘라디오스타 부산FM’으로 특집 방송 형태로 제작된다. 편성은 CJ헬로비전 지역 채널에 한다.
‘상인방송’에 참여하는 DJ와 게스트는 케이블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안방으로 시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게 된다. 가게 홍보는 물론 살아온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며 시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유할 수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지역 문화가 살아 숨쉬는 현장인 만큼 지역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콘텐츠 생산지다. 앞으로 상인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해운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역방송은 지역문화를 함께 만듭니다.’라는 기치아래 ‘생방송 지역발전소’, ‘감성충전소 통통통’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통시장 기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상인방송국 특집 ‘라디오스타 부산FM’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CJ헬로비전 채널3번에서 볼 수 있다.
| 상인방송 제작 장면 (사진=CJ헬로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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