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하자마자 감원 착수한 트위터 CEO

도시, 인력 구조조정과 본사 축소 방침
  • 등록 2015-10-10 오후 4:39:30

    수정 2015-10-10 오후 4:39:3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회사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잭 도시가 허리띠 졸라매기 나선다.

트위터가 대규모 인력감원과 본사 확장계획을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트위터는 최근 수년 사이 35개 이상의 오피스에서 41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2년 사이 거의 갑절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 트위터의 총 비용은 6억3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37%나 급증했다. 감원은 주로 엔지니어와 미디어 부문을 포함한 회사 전 분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최근 회사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종신 CEO로 복귀한 도시 CEO의 첫 행보다. 트위터 주가는 공모가 보다 낮은 주당 26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사용자 수는 정체된 상태다. 페이스북이나 스냅챗, 인스타그램 같은 경쟁업체에 밀리는 모습이다. 도시 CEO가 감원에 착수한 이후 추가적인 개혁 조치들도 빠른 속도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언 블라우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새 CEO 영입 이후 트위터는 변화의 과정이라면서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은 고통스럽지만, 혁신과정에 초점을 맞추면 길게 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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