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간 유부女, 호텔방서 찍은 야한 사진을 어이없이..

  • 등록 2015-10-22 오전 8:39:45

    수정 2015-10-23 오후 1:20:18

[이데일리 e뉴스팀] 회사 일로 출장을 간 아내가 남편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다가 외도가 들통 탄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첼시라는 이름의 글래머 여성이 출장지 호텔에서 맞은 첫날 밤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벗은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전송했으나 사진 속 배경에 정체불명의 남자 신발까지 함께 찍어 보내는 실수를 범해 이혼위기에 내몰렸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여성은 외도 전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한 나름의 방책으로 ‘스냅챗’을 이용해 남편에게 속옷만 입고 한껏 교태를 부리는 사진을 직접 찍어 안부 문자를 보냈다. “곧 누워 잔다. 침대에 들어가기 직전 내 모습”이라는 멘트가 곁들여졌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문자를 받은 남편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텔레비전(TV) 선반 밑에 남자 신발이 놓여있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곧바로 아내의 외도 사실을 캐물었고 아내는 시치미를 뗄 수밖에 없었다.

남편은 문자로 “지금 그 호텔방에 혼자 있는 게 아니지?”라고 물었고 아내는 “타이머로 맞춰 찍은 사진이다. 맹세코 혼자가 맞다. 갑자기 왜 그러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남편은 “제발 거짓말 좀 하지마라. 그럼 TV 선반 밑에 놓인 남자 신발은 뭐냐. 더는 참지 못하겠다. 지금 당장 변호사에게 전화하겠다”고 다그쳤다.

뒤늦게 아내는 “이제껏 단 한 번도 바람을 피운 적이 없지 않냐”고 읍소했지만 스스로 보낸 뚜렷한 증거사진 앞에 더는 할 말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믿었던 아내의 배신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남편은 해당 문자메시지와 관련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걸로 억울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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