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하지불안증후군 임상환자 모집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진단법 개발을 통해 질병 예후 예측 지표 규명
  • 등록 2017-11-17 오전 8:10:35

    수정 2017-11-17 오전 8:10:3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과는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수면다원검사 및 채혈검사를 통해 객관적 진단법을 찾아 질병의 변화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30세 이상 여성 중에서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임상 참여자는 외래에 2~3회 방문해 불면증(K-ISIS), 수면 질 평가(K-PSQI), 하지불안증후군 중등도 평가(K-IRLS), 우울증 평가(K-BDI) 검사와 신경전도검사, 수면다원검사, 혈액검사를 받게된다.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임상연구와 관련된 수면다원검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벌레 기어가는 느낌, 다리 저림, 시림 등의 이상 감각)이 주로 잠들기 전이나 가만히 쉴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주무르면 호전 된다. 증상이 주로 낮보다 밤에 심해져 불면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올바른 진단 후 약물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만, 하지정맥류, 허리 디스크 문제로 오인하여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분당차병원 신경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하지불안증후군 진단법을 개발, 환자들의 올바른 치료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2019년 5월까지 진행되며, 1차 연도 환자모집은 2018년 4월 30일까지다. 문의는 분당 차병원 신경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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