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배우 양씨 체포→2차 피해..양동근·양익준 등 “저 아니에요”

  • 등록 2019-04-13 오전 10:10:57

    수정 2019-04-13 오전 10:10:57

배우 양동근과 양세종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양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TV는 배우 양 모 씨가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 근처 찻길을 뛰어다니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양 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였으며,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양 씨 배우들의 이름을 한 명씩 거론하며 추측에 나섰다. 애꿎은 의심에 소속사들은 “체포된 배우 양 씨가 아니다”라면서 적극 부인했다.

양세종의 소속사 굳피플 측 관계자는 12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세종은 관련 없다. 양세종은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도 “그런 일 없다. 황당하다. 양동근은 현재 드라마 ‘국민여러분’ 촬영 중이다. 본인도 무척 황당해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양주호, 양현민, 양익준 역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양 씨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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