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김치밥, 원조 따로 있다..."양평에 잘하는 집 있는데"

  • 등록 2019-06-08 오후 2:09:09

    수정 2019-06-08 오후 2:20: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7일 밤 tvN ‘강식당2’에서 선보인 새로운 메뉴 ‘김치밥’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에게 배운 ‘김치밥이 피오씁니다’를 ‘강식당’의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다.

방송 다음 날인 8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김치밥’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김치밥,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다”, “방금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몇몇 누리꾼은 “이거 어디서 봤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백종원 역시 피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며 “양평에 가면 잘하는 집 있는데”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김치밥’의 원조는 지난 2017년 SBS ‘3대 천왕’에 나왔던 ‘양평 치즈 누룽지 김치볶음밥’이었다.

2017년 SBS ‘3대천왕’에 나왔던 ‘김치밥’의 원조 ‘양평 치즈 누룽지 김치볶음밥’
백종원은 당시 ‘3대 천왕-전설의 학교 앞 분식’ 편에서 양평의 ‘ㅎ’ 식당을 찾아 색다른 김치볶음밥을 맛봤다.

김치밥과 치즈 누룽지 김치볶음밥의 레시피는 거의 같았다.

잘게 썬 파를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볶아 파기름을 낸 뒤 잘게 썬 김치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진간장과 황설탕을 가장자리에 둘러 불맛을 살린 뒤 고춧가루를 넣어 수분을 흡수하도록 한다.

이렇게 만든 김치밥 베이스를 밥에 잘 비벼준 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적당히 눌어붙도록 펴준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뚜껑을 덮은 후 치즈가 녹을 때까지 30초 정도 기다린다.

다 된 김치밥은 치즈가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반으로 접으며 접시에 옮겨 담는다.

사진=tvN ‘강식당2’ 방송 캡처
단, 양평의 치즈 누룽지 김치볶음밥은 콘샐러드, 후르츠칵테일, 단무지를 더했지만 김치밥은 콘샐러드와 잘게 부순 김을 더했다.

김치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치볶음밥과 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바삭한 누룽지와 진득한 치즈의 색다른 식감으로 ‘강식당2’ 손님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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